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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클락 상공에서 펼쳐진 짜릿한 스카이다이빙 체험기. 준비 과정부터 점프 순간, 착륙까지의 생생한 후기와 안전 팁, 비용 정보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BvVpXUMmn4 - 출처 유튜브(한국 엠제이)
클락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왜 해야 할까?
루손섬 중부에 위치한 클락 프리포트 존은 필리핀 최고의 스카이다이빙 명소 중 하나입니다. 평지와 논 위로 펼쳐지는 맑은 하늘, 안정적인 기류, 멀리 보이는 산맥과 화산의 풍경은 탠덤 점프와 솔로 점프 모두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1. 예약 및 이동 방법
클락 국제공항은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1~2시간 거리이며, 셔틀이나 전용 밴, 라이드쉐어 등을 이용해 프리포트 존 내 스카이다이빙 센터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클락 내 대부분의 업체는 필리핀 낙하산 협회(PPA)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 주말이나 공휴일은 조기 마감되므로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입니다. 특히 오전 시간이 인기입니다.
2. 도착 후 준비 과정
센터에 도착하면 안전 교육, 장비 소개, 하네스 착용법 등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됩니다. 체중, 신장, 건강 상태도 체크합니다.
탠덤 점프의 경우 숙련된 강사와 함께 비행하며, 개인 장비 착용부터 하강 자세까지 꼼꼼히 안내받습니다. 솔로 점프는 추가적인 트레이닝과 장비 점검이 이뤄집니다.
3. 비행 및 점프
- 비행기는 약 13,000피트(약 4,000m) 상공까지 약 15~20분간 상승합니다.
- 도어가 열리고, 강한 바람 소리와 함께 하늘로 뛰어내리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 약 12,000피트 지점에서 자유낙하가 시작되며, 45~60초 동안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하강합니다.
- 5,000피트에서 낙하산이 펼쳐지면 공중에서 부드럽게 활공하며 초록 들판과 산맥을 내려다보는 평화로운 시간이 이어집니다.
4. 안전을 위한 팁
- 복장: 운동화와 활동성 좋은 복장을 착용하세요. 스카프나 헐렁한 옷은 금지입니다.
- 멀미 예방: 비행기 멀미나 어지러움에 민감하다면 사전 약 복용을 권장합니다.
- 수분 및 컨디션 관리: 전날 무리한 식사는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 지시사항 숙지: 점프 전 강사의 설명을 잘 듣고 침착하게 호흡을 유지하세요.
- 영상 촬영 옵션: 대부분 헬멧캠 촬영 패키지가 있으며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5. 직접 체험한 생생 후기
새벽 6시, 떨리는 마음으로 체크인을 마치고 교육을 받은 뒤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하네스를 착용한 채 창밖을 보니, 불도저로 정리된 활주로가 멀어져가며 마음이 더 떨리기 시작했죠.
고도가 올라갈수록 구름 아래의 논과 산이 점점 더 잘 보였고, 문이 열리는 순간 세상은 잠시 멈춘 듯 조용해졌습니다.
낙하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해방감이 느껴졌고, 낙하산이 펴진 뒤에는 눈앞에 펼쳐진 루손섬의 풍경이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착지 후 다리는 떨렸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내가 정말 해냈구나”라는 벅참이 몰려왔습니다.
6. 비용 및 예약 팁
- 탠덤 점프 (1인): 약 250~300달러, 장비, 교육, 선택 시 사진/영상 포함
- 입문용 솔로 코스: 약 500~700달러, 지상 교육, 고정 라인 점프 또는 AFF 포함
- 촬영 패키지: 보통 50~100달러 추가, 처음 도전이라면 강력 추천
그룹 할인이나 점심 식사 포함 패키지를 함께 예약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방문 시기와 조건
- 최적 시기: 12월~3월은 건기, 맑은 날씨와 안정적인 기류로 이상적
- 주의 시기: 7월~10월은 태풍 시즌으로 지연 및 취소 가능성 있음
- 이른 아침 시간대 추천: 기류가 안정적이고 시야가 가장 맑아 점프 환경이 좋습니다.
마무리
클락 상공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은 단순한 액티비티를 넘어선 인생 경험이었습니다.
하늘로 뛰어내리는 짜릿함, 낙하산 아래의 고요함, 루손섬의 절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모험과 도전, 자연을 모두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클락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여행 팁: 하늘이 가장 맑고 기류가 안정적인 아침 첫 타임을 예약하세요.
나무위키 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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