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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에서의 일출은 영적이며 경이로운 경험입니다. 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새벽 햇살 아래에서 고대 석조 건축물이 빛나며 찬란한 하늘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드러냅니다. 최고의 빛과 분위기를 담기 위해, 이 글에서는 일출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3곳의 명소와 그 순간을 제대로 즐기는 팁을 소개합니다.
(1011) 🇰🇭 씨엠립과 앙코르와트 여행을 0부터 제대로 알려드림 - 출처 유튜브(트립콤파니)
1. 앙코르와트, 서쪽 연못 (가장 상징적인 촬영 포인트)
추천 이유:
앙코르와트 정면 서쪽에 위치한 연못은 엽서나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대표적인 촬영 장소입니다. 새벽녘, 고요한 물에 반사된 사원의 중앙 탑과 하늘의 색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도착 추천 시간:
성수기(11월~2월)엔 오전 4시 30분 전후, 비성수기에는 조금 더 늦게 도착해도 좋습니다. 이때 하늘은 이미 색이 변하기 시작하며 사원의 실루엣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입니다.
촬영 팁:
- 삼각대를 꼭 챙기세요. 장노출 반영 샷을 찍기에 좋습니다.
- 연못가에 자리를 미리 잡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리모컨 또는 타이머로 흔들림을 방지하세요.
- 가로 프레임으로 사원과 하늘의 반영을 넓게 담아보세요.
분위기:
수십 명의 여행자들이 조용히 자리를 잡고, 하늘이 밝아지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공통된 경외감이 흐릅니다.
2. 동쪽 진입로 (햇빛을 마주하는 사원의 얼굴)
추천 이유:
동쪽 진입로에서 바라보면, 해가 떠오를 때 사원의 정면이 부드럽게 황금빛으로 물듭니다. 이 위치에서는 앙코르와트의 섬세한 부조들이 햇살을 받아 더욱 돋보입니다.
도착 추천 시간:
오전 5시 15분쯤이 적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못에서 일출을 감상한 뒤,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하면 이곳으로 이동합니다.
촬영 팁:
- 중앙 계단 근처에 자리 잡으면 대칭적인 구도가 가능합니다.
- 정면뿐만 아니라 살짝 측면에서 각도를 바꿔보며 부조의 입체감을 담아보세요.
- 가이드 투어라면 일찍 입장할 수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분위기:
사원의 아침 의식을 울리는 소리, 승려들이 사프란색 옷을 입고 지나가는 모습 등, 깊이 있는 영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프놈 바켕 언덕 (파노라마 일출 뷰)
추천 이유:
프놈 바켕 언덕에 오르면 앙코르와트 전경과 주변 정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원이 새벽 하늘 아래 실루엣으로 떠오르는 장면을 넓은 시야로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접근 시간:
입장은 오전 5시에 열리며, 언덕까지 15~20분 정도 걸립니다. 좋은 자리를 확보하려면 4시 30분쯤부터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회 입장 제한이 있으므로 주말엔 주의하세요.
촬영 팁:
- 언덕 정상 가장자리에 자리를 먼저 확보하세요. 나무가 시야를 가릴 수 있습니다.
- 실루엣과 그림자를 활용해 드라마틱한 구도를 연출하세요.
- 광각 렌즈 또는 표준 렌즈로 배경과 함께 촬영하세요.
분위기:
고지대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자들이 돌 위에 앉아 일출을 기다립니다. 정적 속의 공동체 같은 감성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 일출 계획과 일반 팁
| 입장권 | 앙코르패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1일권, 3일권, 7일권이 있으며 여행 일정에 맞춰 선택하세요. |
| 방문 시기 | 성수기(11 |
| 촬영 장비 | 가벼운 삼각대와 리모컨이 유용합니다. 스마트폰 촬영 시엔 안정된 지지대 필요. |
| 준비물 |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 물, 간단한 간식을 챙기세요. |
| 혼잡 피하기 | 주말에는 프놈 바켕 입장 제한이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예절 | 승려나 참배객이 있을 경우,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동하세요. |
어떤 장소를 선택해야 할까?
- 처음 방문이거나 사진 촬영 목적이라면? → 서쪽 연못에서 시작해 동쪽 진입로로 이동하세요.
- 넓은 전경과 배경을 담고 싶다면? → 마지막 일출은 프놈 바켕에서 즐기세요.
- 시간이 부족하다면? → 연못에서 일찍 감상하고, 밝아질 무렵 진입로로 이동하세요.
마무리
앙코르와트에서의 일출은 단순한 사진 촬영이 아니라, 역사와 영성, 감정이 어우러진 순간입니다. 열정적인 사진가든, 조용한 아름다움을 찾는 여행자든, 이 세 곳은 각각의 독특하고 잊지 못할 시선을 제공합니다. 일정을 잘 계획하고, 장소를 존중하며, 이 고대 유적의 새벽 마법에 온전히 빠져보세요.
여러분은 앙코르와트의 일출을 경험해보셨나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어디였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추억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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