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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한달살길 추천 지역
    동남아 추천 지역 더 알아보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살아보는 ‘한 달 살기’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저렴한 물가와 느긋한 라이프스타일,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동남아는 한 달 살기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치앙마이, 다낭, 세부 세 도시를 중심으로 한 달 살기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를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동남아 태국 북부의 힐링 도시,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방콕과 달리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갖춘 치앙마이는 한달살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고즈넉한 사원과 자연, 그리고 따뜻한 현지인들이 이 도시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무엇보다 물가가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한 달 기준으로 중급 콘도 임대료는 월 2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현지 식당에서의 식사는 2천 원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카공족’에게는 최고의 환경이기도 하죠. 그 외에도 요가 클래스, 태국어 수업, 전통요리 교실 등 지역 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진짜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앙마이는 치안이 좋고 치유의 분위기가 있는 도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명상 센터, 산책로, 마사지 숍 등이 많아 마음과 몸을 동시에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죠. 디지털 노마드들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인터넷 환경 역시 양호한 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치앙마이는 ‘조용한 도시에서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최적의 도시입니다.

     

    베트남의 신흥 핫플레이스, 다낭

    다낭은 최근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베트남 도시 중 하나입니다.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구조 덕분에 휴양과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낭은 중부에 위치해 베트남 내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온화하며, 물가 역시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이로 인해 한달살기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추천되고 있습니다. 숙박의 경우, 오션뷰를 갖춘 콘도나 스튜디오형 숙소도 월 30만 원 선이면 가능하며, 로컬 식당의 식사는 평균 2~3천 원, 베트남 커피 한 잔은 1천 원 내외입니다.

     

     이렇듯 생활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장기 체류가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또, 한국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어 언어 장벽이나 정보 부족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다낭의 미케비치, 오행산, 한시장 같은 명소는 물론, 근교 도시인 호이안과 후에까지도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어 지루함 없이 다양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의료, 통신, 대중교통 등의 인프라도 꽤나 안정적이며, 그랩(Grab)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동도 간편합니다. 일과 휴식, 그리고 새로운 문화 경험을 모두 원하는 사람이라면 다낭에서의 한 달 살기를 고려해 보세요.

     

    필리핀의 해변도시, 세부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한 달 살기 지역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영어 학습과 함께 여행을 병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곳이죠. 세부는 수도 마닐라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리조트와 비치가 가까이에 있어 ‘살면서 쉬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생활비는 필리핀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세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스튜디오 타입의 숙소가 월 25~40만 원 선이고, 음식이나 대중교통, 마사지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현지 영어 어학원에서는 한 달 단위 단기 코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달살기 중 영어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부의 자연환경은 말 그대로 ‘휴양지 그 자체’입니다.

     

     모알보알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카와산 폭포에서 시원한 트레킹을 경험하며,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카페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동시에 SM몰이나 아얄라몰 같은 대형 쇼핑몰이 있어 생활 편의도 높습니다. 세부는 한국에서 직항으로 4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이며, 연중 따뜻한 날씨와 쾌적한 환경이 장점입니다. 여유롭게 해변에서 머물며 간단한 영어 공부나 취미활동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한 달 살기 도시입니다.

     

     

    동남아의 치앙마이, 다낭, 세부는 각각 다른 매력으로 한 달 살기에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물가, 생활 편의, 문화적 다양성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 당신에게 가장 맞는 도시는 어디인가요? 올 한 해는 익숙함을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경험해 보세요. 동남아 한 달 살기, 지금이 적기입니다.